삼성-1·2·3차 협력사간 공정거래협약식 및 전자업계 간담회 개최

KFCF 2020-09-28 204

공정거래위원장 “2차 이하 협력사까지 함께 해야 진정한 상생

 

 

삼성전자, 삼성전기,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3개사 및 1·2·3차 협력사는 928일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,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,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.

 

삼성그룹은 올해 총 11개 계열사가 2,6021차 사와 협약을 체결했고, 그 중 5201차 사가 1,9272차 사와, 그리고 5102차 사가 8013차사 와 각각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.

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날 협약식에는 참석자 수를 제한, 삼성그룹의 전기·전자 업종 3개 사와 대덕전자, 엔비젼, 아이엠엘 등 1·2·3차 협력사 9개 사가 대표로 참석했다.

오늘 협약식에서 체결·선포된 삼성과 1차 사간 협약서에는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, 생산·단종 계획 등 주요 정보 사전 알림 시스템' 운영, 상생펀드를 통한 협력사 자금 지원, 공동 기술 개발·특허 출원 지원 등 원·수급사업자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도출된 지원 사항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.

또한 삼성과 1차사 이외에 1-2차 사, 2-3차 사간 협약도 체결됐는데, 그 협약서에는 마감일 후 30일 이내 현금 지급 노력, 대기업의 상생협력자금, 기술 개발 및 인력 지원 등 혜택의 하위 협력사와의 공유 등 중소사업자 수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주로 담겨 있다.

 

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과 1·2·3차 협력사간 협약식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협력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.

 

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진정한 의미의 상생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, 2·3차 협력사까지 그 온기가 충분히 전달되어야 한다고 하면서, “삼성그룹과 하위 협력사들은 일찍이 이 점을 인식하고 2011년부터 공정거래협약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며 그 상생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.

 

한편, 조성욱 위원장은 같은 날 열린 전자업계 간담회를 통해 업계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들었다.

조성욱 위원장은 기업들의 애로 사항이 신속히 해결되고 건의 내용은 향후 공정위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, “대기업 및 1·2·3차 협력사간 자발적 상생협력 노력과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전자강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.

 

공정위는 오늘 협약식은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, 2·3차 협력사가 모두 함께 하는 첫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개했다.

공정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업종에서 삼성그룹 및 1·2·3차 협력사간 적극적 상생협력 노력이 빛을 발해 동 업종 전반 및 타 업종에까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 

 

첨부 파일: 내용 상세


QUICK